인간관계 특징과 중요성

인간관계 특징과 중요성



인간관계 특징

인간관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관계를 포괄합니다.

인간관계는 명확한 정답이란 게 있을 수가 없고, 기본적으로 쌍방의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라 자기 혼자서만 노력하는 것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는 'A라는 법칙이 항상 성립하지는 않는다'처럼 유연한 사고를 가지면서 케바케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때문에 사회초년생 중엔 본인의 직무보다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으며, 자기계발서에도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방법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 관리법에 관련된 서적은 도서관이나 책방에서 찾아보면 제법 흔한 장르의 서적이고 특히나 젊은이들이 많이 인용합니다.

사회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조용히 혼자있는 시간을 선호하는 이른바 아싸기질이 심한 사람들일수록 인간관계에 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실제 성인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끼리는 인간관계에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둘 중에 한쪽만 사회성이 좋아도 일반적으로 사회성이 좋은쪽에서 가급적이면 좋게 말해주고 넘어가기 때문에 마찰이 생길 확률은 많이 줄어듭니다.

보통 양쪽 다 사회성이 부족하면서 남을 앞에서 또는 뒤에서 휘어 잡으려고 드는 이른바 한성질 하는 사람일 경우에 시비가 걸리고 마찰이 생기며 단순한 갈등에서부터 심하면 극혐으로까지 관계가 치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타인과 사귀기 힘들어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첫 번째 이유는 인간이 보편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방식과 세상에 익숙해지게 되어 저절로 약간의 변화는 있을망정, 획기적인 변화에 본인 스스로를 일부러 노출시키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인한테 익숙해진 환경에서만 지내다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자연스럽게 점점 힘들어지고(사실 학교를 벗어나다보면 공적으로도 아닌 사적으로는 여럿이 만날 기회 자체도 줄어든다.) 또 어쩌다 만나게 되더라도 그러한 사람을 사적인 관계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보수적으로 된다"라는 말이 이런 곳에서도 통용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자기 일이 생기게 되면서 인간관계 자체에 저절로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흔한 말로 "먹고 살기 바빠서 못 만나더라" 같은 게 이런 걸 가리킵니다. 여기에 본인 스스로의 개인적인 삶에 목표가 뚜렷하거나, 아니면 돈과 시간, 정성을 많이 쏟아붓는 특정한 개인 취미생활까지 있다면 거의 두말할 필요없이 사적인 인간관계에는 더 소홀해지게 됩니다.


인간관계의 고충

아싸기질을 갖고 있더라도 인간은 원래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한명의 개인이 컴퓨터, 스마트폰을 제작하거나 필요한 농작물을 대량으로 다양하게 재배할 수도 없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므로,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사회라는 공간에 소속되어 최소한 공적으로는 타인과 교류를 해야 합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본인이 가진 사회성의 여부와 상관없이 때로는 최고의 존재가 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틀림없는 만악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현실의 사회는 사실상 매우 복잡한 이해관계들로 구성되어있고 이로인해 개인, 집단은 한정된 자원과 가치를 두고 경쟁해야만 하는 관계입니다. 무엇보다도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항상 이상적인 존재는 절대 아닙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모순된 인간의 면모에 대해 "인간은 자율적인 이성을 지닌 존재자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감성적 한계에 매여 있는 존재자"라고 규정했습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단순한 불만 상태에서 분노, 심지어 혐오와 증오에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상식을 초월한 갑질, 똥군기의 가해자의 경우 전혀 모르는 남에게는 공손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갑질문제 또한 인간관계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도 겉으로는 인간관계가 멀쩡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인간관계 문제 때문에 정신과를 방문하거나 그에 관한 약을 복용 중인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실제로 선진국에 거주하는 현대인 3-4명 중에 한명꼴로 평생 한 번 정도는 우울증에 걸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오프라인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에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현존하는 악플러들과 그러한 악플을 보는 당사자의 입장을 생각해본다면 인간관계와 사회성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필수 덕목입니다.

직장인 379명을 대상으로 ‘일과 직장 내 인간관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로 직장인의 81%는 ‘일vs사람’ 중 퇴사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람’이라고 답했으며, 업무 관련 스트레스(28.2%)보다 인간관계 스트레스(71.8%)가 훨씬 심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직장 내 인간관계 갈등이 원인이 되어 실제로 퇴사나 이직을 한 경험자도 절반 이상인 54.4%였다.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도 평균 66%로 집계돼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응답자 중 실제로 퇴사를 결정한 직장인(응답자의 25%)는 사표 제출의 가장 큰 이유로 직장 상사를 꼽았습니다. 퇴사를 마음먹은 가장 결정적인 이유 1개(단일선택)를 꼽게 한 결과, 1위는 ’상사ㆍ대표’(21%)가 꼽혔습니다. 퇴사 고민의 시작은 연봉에서 시작하지만, 결정은 결국 사람 때문에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좋은 인간관계의 중요성

마음을 터 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 1명이라도 있으면 인생은 성공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참고로 친구와 지인은 구분된다. 지인처럼 단지 겉으로만 화기애애하고 기뻐하는 친구가 아닌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 간에 자신을 진실되게 대해주며 기쁘면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주고 슬프면 진심으로 같이 슬퍼해주며 나를 위해 정말로 충고해주거나 힘들 때 같이 있어주는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있을지 세워봅시다.

실제로 그런 친구를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지역에서 진짜 친구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신이 몰락했을 때라는 씁쓸한 이야기가 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친구들을 가진 사람들은 전부 덕이 있거나 사람을 헤아릴 줄 알며 진심으로 이해하고 충고하는 사람입니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은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설령 내가 노력했다고 해도 내 등골 빼먹을려는 사람을 만나 절망할 수도 있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운 좋게 그러한 사람을 만나도 얼마 못 가 떠나가며 내 스스로 저 사람은 역시 진짜 친구가 아니었다고 착각에 빠져 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내가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한 뼈대를 마련하고 노력해 놓지 않았다면, 만나고 나서 노력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런 진정한 친구를 만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내가 먼저 그러한 사람이 되어 오랜 시간 유지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담으로,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가 많으면 무슨 일을 당해도 든든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를 당하거나 싸움에 휘말렸을 때, 바로 도와주지는 못하더라도 만사 제치고 와서 위로라도 해주거나 갚을 걱정하지 말고 우선 내 돈을 닥치고 받기나 하라고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정을 알고 도와주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성공했으며 자랑스러워해도 됩니다.

다만 여기서 간혹, '무조건 위로해주는 것이 맞는 건가?' 하면서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친구의 성격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위로만 해주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의 진정한 친구라면 이런 경우에는 그 친구의 평소 성격과 가치관을 고려해 이럴 땐 위로만 해주는 게 아니라 충고도 해야한다고 생각하여 적절한 위로와 조언을 건넬 것입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사람은 이성만 가지고 살아갈 수 없다는 점이다. 감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친구와 공감할 줄을 모른다면 애초에 그건 친구가 아닙니다. 현실적인 위로와 대책을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별 다른 사유도 없는데 그저 "안됐다, 꼭 잘 되길 바란다."라는 카톡 하나만 달랑 남겨두고 찾아오지도 않는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과 같습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

혈연, 학연, 지연

흔히 자주 언급되는 대한민국의 인간관계 3대 요소이며, 보통은 혈연>학연>지연 순으로 강하다고 여겨집니다. 당연하게도, 이는 일반적인 법칙이 아니며, 반대 사례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만, 이 세 요소는 백지 상태에서 공통요소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강력한 사회생활의 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혈연의 경우 노력 여하에 따라 달리지 않은데다 그 범위가 한정적이며, 지연의 경우 사회가 현대화됨에 따라 그 맥락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학연의 경우 얼마든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취할 수 있는데다 본인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중요해지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흔히, 현대로 갈수록 학교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상론자들이 많지만, 미국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이런 요소들은 쉽게 타파해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학연을 챙기는 것이 본인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금전 문제는 대인관계 트러블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반대로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사업상 파트너끼리는 좋은 인간관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외모

외모도 하나의 자신을 어필할 수단입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외모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 외모를 가꾸기도 합니다.


성격

사람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생물입니다. 사람의 성격과 사상, 사고방식. 모두 제각각이라지만 결국 자기 듣기에 좋은 소리만을 해주는 사람을 원하고 좋아합니다. 인터넷 속과 현실의 괴리감이 큰 이유도 이러한 이유때문인 것. 성격이라고는 적었지만 사실상 사회적 스킬이자 안목입니다. 그렇지만 착한 사람들은 정말로 사고방식부터가 다르기에 단순하게 이쁨 받기도 합니다.


관심사

관계의 기본은 대화입니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통적인 관심사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 친했던 사이도 시간이 지나 관심사가 달라지면 어색해지게 됩니다. 흔히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이 취업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할 때 자신도 그 길을 따라가지 못하면 서로 대화가 안맞아서 관계를 정리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열등감이 아닌 말그대로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고립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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